전남 구례군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의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자립적 경제 성장의 기반 구축에 나섰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4년 동안 총 70억원(국비 49억원, 군비 21억원)을 투자해 '지속 가능한 농식품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 차별화된 농업 생태계 기반 강화, 식품산업 혁신 공유 플랫폼 구축, 선순환 경제 지역 먹거리 복지서비스 구축, 전통 향토 음식문화 계승 자원화, 비대면 홍보 플랫폼구축을 위한 미디어 시설구축 및 인재양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식품산업 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식품산업 통합 포럼이 운영되고, 액션그룹 경영 컨설팅, 액션그룹 커뮤니티 센터도 운영한다.
그러나 2019년 6월 20일부터 진행 돼오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약 1년 5개월이 지난 27일 되어서야 각 분야별 군민들과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쳤다.
수렴 회의에서는 그간 지지부진한 진행 사항과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회의로 인해 회의 군민들의 날선 비판이 이루어졌고 또한 미진하게 준비된 계획들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후 군민들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구상함에 있어 청년일자리를 위한 주거 문제, 구례 실정에 맞는 계획,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이후 계획과 같이 문화 관광, 청년 일자리, 농산물, 농촌, 농업 등의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용역 업체는 "더욱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계획을 세울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며 "사업 추진에 과정에 있어 의견 수렴을 위해 군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침체된 농업 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