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12월29일15시, 구례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8대 유영광 부군수의 이임식을 가졌다.
유영광 부군수는 지난 2022년 7월 1일 구례군청 제28대 부군수로 발령받아 부임하여 1년 6개월의 구례군청 근무를 끝내고 2023년12월29일15시 40분에 위임식을 갖고 36년간의 공직자 생활을 마감하었다.
오늘 이임식은 김순호 구례군수을 비롯하여,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과 의원들, 구례군 8개 읍면장과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구례군 발전을 위해 수고하고 떠나는 유영광 부군수를 따뜻한 마음으로 배웅하였다.
유영광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1987년 완도군청에서 처음 공직자 생활을 시작으로 광양시청, 전라남도 도청 그리고 중앙부처까지 다양한 부처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행정업무를 구례군에 접목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고 회상하면서 “ 이제 36년간의 공직자 생활을 마감하고, 온전히 무사인으로 욕심과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 고 말하고 “누구에게도 지시받지 않고, 누구에게도 지시하지 않는 어떠한 조직에도 속하지 않고 누구의 도움 없이 현재의 나로 자유롭게 살면서 이곳 구례를 기억하고 여러분과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추억하며, 항상 응원하며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함께한 동료들은 석별의 아쉬움과 자연인으로의 첫 출발에 환호와 큰 박수를 보냈다.
이어 군청 로비에서 동료들과의 사진촬영으로 이임식이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