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례소방서,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장 문인주
폭염이란 여름철 불볕더위를 말하며 통상 33℃ 이상의 고온을 말합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실신,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경련, 발열 등이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폭염발효시 가정, 직장, 축사 등에서 상황별 대응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습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합니다.
둘째로, 직장에서는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행사,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 행사를 자제합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 건강을 유지합니다. 직장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합니다.
셋째로, 축사·양식장에서는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합니다.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낮춥니다.
폭염시 발효시에는 주변 동료나 가족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온열질환 초기증상으로 피로감, 힘없음, 어지러움, 두통, 빠른 심장박동, 구역,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시원한 곳으로 옮기세요.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