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2024 구례미례교육페스티벌
[구례일보 신명철선임기자] 구례교육지원청은 “2024 구례미래교육 페스티벌”을 지난 24~25일(2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미래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각계 각층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되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섬지뜰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축하공연은 구례군 관내 초중생들로 지난 4월 구성된 팀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연주 실력을 선보여 장내를 가득메운 참석자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청소년들에게 대도시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신기술 융복합 체험 교육을 통해 미래교육과 진로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는 한편, 교직원과 학부모에게는 교육 트랜드를 주도하는 주요 콘텐츠 특강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주요 정보 습득 및 방향성을 이해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구례교육의 현재와 미래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구례교육지원청 신제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구례교육의 변화의 시작이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은 ”나는 어떤 미래를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그 답을 오늘 이곳을 통해 찾으시길 바라며, 작은 구례에서 시작된 변화가 세상을 바꿀 것이란 믿음을 믿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호군수는 축사를 통해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섬지뜰오케스트라 공연에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다” 말하고, “관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약속하였고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에 놓여있는 구례의 현실을 인식하고 관내 청소년들의 미래교육에 따른 대안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구례군과 구례교육지원청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농산어촌 유학생들에 대한 관리와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이 꼭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군은 미래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다.
- 구례군 지역 4개 권역별 위원회 구성, 농산어촌 유학생 처우 개선 마련
이미, 구례교육지원청은 구례군지역을 4개 권역별로 분류 지역민,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지역 교육현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대처해 나갈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구례미래교육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자율성 공립학교를 추진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을 구례군과 함께 협력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들이 현실의 벽(규정,예산)에 막혀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구례교육지원청과 구례군 사이 입장의 차이가 많아 그로 인하여 피해는 온전히 미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학부모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주민 A씨는 “교육위원회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현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하는데 4개 권역별 위원회가 구성된다 하더라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거 아니냐“ 반문하고, ”교육위원회든 4개 권역별 위원회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원을 선발하여 활용하여야 할 것이라 말했다.
주민 A씨의 말에 공감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함께 있던 주민 B씨는 “다수의 사람들은 자리에 욕심만 많지 실제로 그 역할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 것 또한 사실이지 않는냐” 반문하고,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을 위하고, 또한 지역을 위한 일이니만큼 솔선 수범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려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할것이며 “구례군도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